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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없는 날 이사 갈 때 밥솥 먼저? 이사미신 총정리

탐달 2021. 8. 25. 09:09

손없는 날 이사 갈 때 밥솥 먼저? 이사미신 총정리

저희 가족은 다음 달인 9월 10일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. 결혼하고 3년간 부모님 댁에서 얹혀살다가 독립을 하게 된 거죠 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사 갈 때 좋은 날인 ‘손없는 날’을 알게 되었습니다.

 

 

손없는 날은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는 날로 그날에 맞춰 이사를 가면 더 잘살게 된다는 미신으로 일반적인 날보다 이사비용이 더 비쌉니다. 하지만 제가 이사 가기로 한 9월 10일은 손없는 날이 아니었기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 알아본 걸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.

 

만약 손없는 날 이사를 가지 못한다면, 이사 가기 전 아래 물건들을 손없는 날에 미리 가져다 놓으면 된다고 합니다.

첫 번째. 쌀통


옛날에는 쌀독, 뒤주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쌀통을 이사 가는 날 먼저 들여놓으면 됩니다. 쌀은 재산과 식구들의 건강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.
이사 가기 전 손없는 날에 미리 방문해서 쌀통을 두고 오면 됩니다.

 

두 번째. 밥솥

 


쌀통과 같은 재산과 식구들의 건강 등을 의미하며, 여기에 불의 기운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. 터주신에게 인사를 하고 집안의 풍요를 부탁하는 행위입니다.
밥솥에 깨끗한 쌀을 담아 이사 전 손없는 날에 미리 가져다 놓으면 좋다고 하며 거실 중앙이나 부엌에 가져다 두면 됩니다. 또한 이사를 마치고 안에 들어있는 쌀로 밥을 지어먹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.

세 번째. 소금, 팥


소금은 이사 갈 때 이사를 나가는 집에도 뿌리고 이사를 들어가는 집 앞에도 뿌리기도 합니다.
팥은 집앞에 뿌리기도 하지만 각 방의 4방위에 조금씩 뿌리기도 합니다. 소금과 팥 모두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합니다. 손없는 날(귀신 없는 날)이 아니니 직접 악귀와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입니다.

 

이 외에도 요강이 있지만 지금은 요강을 사용하는 집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해 별도로 적진 않았습니다.
미신이라 가볍게 지나칠 수 있지만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새로 개업을 했을 때 고사를 지내는 등과 같이 잘되자 라는 의미가 있으니 한 번쯤 해볼 만하다 생각합니다.

제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이사를 가던 안 가던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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